NBA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제압 ··· "사실상 8위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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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퍼스, 뉴올리언스 제압 ··· "사실상 8위 확정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4.0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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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의 복귀가 관건

좀비 농구의 진수

LA 클리퍼스가 한국시간 4일 홈에서 만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9-100으로 제압했다.

오늘의 클리퍼스는 수훈 선수를 가릴 수 없을 만큼 모든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1옵션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공백인 상황에서 사실상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는 3옵션 레지 잭슨은 11득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바카 주바치는 16득점 14리바운드로 잭슨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는 22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부상에서 복귀한 2옵션 폴 조지는 15득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펠리컨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15득점 8리바운드, CJ 맥컬럼이 19득점으로 활약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다소 부진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모든 쿼터에서 뉴올리언스를 압도한 클리퍼스는 2쿼터에는 점수 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모든 쿼터에서 뉴올리언스를 압도한 클리퍼스는 별다른 반전 없이 게임을 리드했고 뉴올리언스는 2분여를 남기고 패배를 선언하며 가비지 게임을 진행했다.

오늘의 게임은 양 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의 승리로 클리퍼스는 8위를 확정 지으며 플레이오프에서 조금 더 유리한 고지에 위치하게 되었다. 뉴올리언스는 1패가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이어지는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직행하게 되면서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한편, 클리퍼스는 순위에 가려진 숨은 강자로 꼽힌다. 팀 내 주포들이 전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매번 쓰러지지 않고 강팀을 잡아내며 이번 시즌 좀비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플레이오프와 함께 카와이 레너드가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에서 얼마나 활약할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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