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FC아나콘다 '전패' FC개벤져스 슈퍼리그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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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아나콘다 '전패' FC개벤져스 슈퍼리그 진출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3.2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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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캡처

[FT스포츠]  FC개벤져스가 파죽지세의 5연승으로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신생팀 FC아나콘다는 5연패로 ‘골때녀’ 리그전을 마무리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리그 전승을 노리는 ‘FC개벤져스’와 첫승을 노리는 ‘FC아나콘다’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3전 전승을 이어오고 있는 개벤져스는 이번에도 전승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4전 전패한 아나콘다는 이번에야 말로 첫 승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반 5분 만에 골키퍼 노윤주의 골킥이 개벤져스의 골대로 들어가며 아나콘다가 선제골을 넣었다. 
중계진은 “부상 때문에 그런지 점프를 제대로 못했다”, “전환 속도가 느렸다”고 아쉬워했고 개벤져스 선수들은 “괜찮아”라며 조혜련을 위로했다.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끝낸 아나콘다의 모습에 배성재는 “팀 창단 이래 처음으로 리드를 가지고 하프타임에 임하게 됐다”고 웃었다. 

한 점을 리드한 채로 전반을 끝낸 아나콘다는 첫 승리를 거두겠다는 일념으로 후반전에 임했다. 
아나콘다는 열심히 골문을 쇄도했지만, 오나미의 정교한 슈팅에 한 골을 내주며 동점을 만들었다.

골을 놓친 노윤주는 아쉬워하면서도 “골킥으로 또 하면 돼”라고 각오를 다졌지만 오나미가 3분 만에 추가골을 넣으며 역전시켰다. 
현영민 감독은 코너킥 기회가 생기자 신장이 큰 노윤주를 불러 올리는 과감한 전략을 썼다. 혼전 속 최은경이 골을 만들어내며 2대 2가 됐다. 아나콘다는 첫 멀티 득점을 기록했다.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와 두 팀 모두 이를 악물고 경기에 임했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김승혜와 박은영, 오은영도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아나콘다 3번 키커 신아영은 조혜련의 선방에 막혀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어 개벤져스 4번 키커 김혜선의 골을 노윤주가 막았고, 주시은의 골은 골대 옆으로 빗겨갔다. 마지막 키커 이은형의 골을 노윤주가 막아내며 마지막 키커 최은경의 슛에 승패가 좌우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조혜련이 부상을 딛고 막아내며 개벤져스가 4연승을 거두고 슈퍼리그로 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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