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피펜의 끝없는 비판 ··· "나는 조던과 친한 적이 없었다"
상태바
NBA 피펜의 끝없는 비판 ··· "나는 조던과 친한 적이 없었다"
  • 강면우 기자
  • 승인 2022.03.17 13: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펜, 자서전과 인터뷰를 통해 강도 높게 조던 비판

친구에서 적으로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한 NBA의 역사상 가장 강했던 팀을 꼽으라면 단연 시카고 불스를 꼽을 수 있다. 쓰리핏을 두 번이나 달성하며 총 6번이나 우승한 시카고 불스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나타나기 힘든 왕조의 대명사다.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은 불스 왕조를 세우는 데 제일 많이 활약한 일등 공신이다. 스포츠 스타를 넘어서 농구의 신이 된 마이클 조던은 설명이 필요 없는 유일무이한 선수고 스카티 피펜은 그런 조던 곁에서 제일 크게 활약한 팀 내 2인자였다.

하지만 이제 피펜은 2인자와 조연이란 수식어가 지긋지긋한 것처럼 보인다.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조던에 대한 비판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자신이 편찬한 자서전과 각종 인터뷰를 통해서 피펜은 농구팬이라면 충격을 받을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조던을 주인공으로 제작한 라스트 댄스에 대해서는 “데니스 로드맨과 룩 롱리와 같은 동료가 없었다면 조던은 조던이 될 수 없었다”고 전하며 “나는 조던과 친하지도 않고 그런 적도 없었다”는 폭탄선언도 서슴지 않고 전했다.

이어서 자신에게 이기적이라는 비판을 전한 조던에게는 “진짜 이기적인 선수는 시즌 시작 직전에 은퇴한 조던”이라고 반박하며 돌이킬 수 없는 깊은 감정의 골을 보였다.

이런 피펜의 끝없는 비난에도 조던은 말을 아끼며 침묵하고 있다. 한때는 불스의 레전드로 듀오의 대명사였던 조던-피펜이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는 상황, 과연 조던과 피펜은 다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