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축구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vs중국' 전반 26분 선제골 후 지소연 'GO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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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 축구 아시안컵 결승전 '한국vs중국' 전반 26분 선제골 후 지소연 'GOAL'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2.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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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새 역사' 쓰나
선제골로 기선제압

[FT스포츠]2월 6일 대한민국 여자 축구팀이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며 역사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 대한민국은 중국과 함께 아시안컵 결승전에 올랐으며 콜린 벨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팀 내 공격력을 높여준 유럽파 에이스 선수 지소연과 조소연을 중심으로 손화연을 최전방에, 최유리 등을 측면에 포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구성은 지난 3경기 연속 동일한 승리의 라인업으로 벨 감독은 한국에 우승컵을 반드시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경기 초반 중국 팀의 속공이 시작되었지만 한국의 김정미 골키퍼의 벽을 넘길 수 없었다. 전반전 26분 정도가 흐른 한국 팀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측면 공격수로 나선 최유리가 이금민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는데 성공했고 한국이 중국보다 먼저 1점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승리의 기운을 강하게 불어넣었다. 또한 전반전 마무리가 몇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선수의 팔에 볼이 닿으며 비디오 판독 후 한국의 패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까지 한국팀을 이끌어온 지소연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또 한번 중국의 골문을 열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중국을 상대로 39회의 경기를 치뤘으나 그 중 승리를 한 횟수는 단 4회에 그치고 있으며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5년 동아시안컵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후 중국을 상대로 2무 5패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중국은 아시안컵 우승 기록이 8회인 강팀 중 하나이며 한국은 지난 2003년 태국에서 열린 아시안컵 3위가 최고 성적이지만 오늘 경기에서 한국이 이길 경우 지난 패배의 설움과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최고 기록을 동시에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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