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토트넘 핫스퍼 델리 알리(26)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리는 첼시와의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 첼시 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패했다. 알리는 이번 경기에 참여하지 않고 , 경기에 결장했다. 첼시를 상대로 통산 10경기 6골 2 도움을 기록했지만, 그는 최근 팀 내에서 입지를 잃고, 안토니오 콘테 (52, 이탈리아)의 부임 이후 벤치에 앉아 있거나 ,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그가 출전한 경기가 6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첼시와의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는 "알리를 이제 포기할 때가 됐다." 고 말하며 알리의 대한 심경을 전했다.
평균 출전 시간이 46.83분 밖에 되지 않은 알리는 조만간 임대 이적으로 떠날 것을 전망했다. 토트넘 감독 출신인 해리 레드냅 해설위원은 "알리는 몇 년 동안 유럽 최고의 어린 선수였다. 이 세상 밖의 축구를 했다. 그래서 알리를 생각하면 슬프다."라고 전했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했다. 그는 지난 2015년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그는 하부리그 선수였지만 , 특출 난 재능으로 곧바로 주전을 차지했다. 2015-16 시즌 잉글라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3경기 10골 9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델리 알리, 에릭센, 손흥민 케인 라인을 구축하며 'DESK라인'을 구축하면서 토트넘의 핵심세력이 되었다. 자국은 물론 유럽까지 휩쓴 그였지만, 어느 순간 경기력이 떨어졌다. 2018-19 시즌부터 잦은 부상으로 인하여 기량이 저하되었고 , 2019년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서서히 출장시간이 줄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이었던 로이 킨 해설위원도 동의했다. 킨은 "나는 알리가 호랑이의 눈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놓아주어야 할 때가 있다. 그것이 축구다"라며 알리의 기대를 접어야 한 다고 말했다.
알리는 토트넘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있다. 여전히 기간이 남아있어 임대 일지 완전 이적 일지 미지수이지만, 구단이 알리를 명단에서 제외하였기 때문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