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피곤하고 한쪽 다리만 자주 붓는다면? '골반' 틀어짐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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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피곤하고 한쪽 다리만 자주 붓는다면? '골반' 틀어짐 주의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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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 몸의 중심 받치는 중요점
골반 틀어짐 증상 확인

[FT스포츠]오래 걷거나 서있을 때 유난히 다리 한쪽이나 골반이 아픈 증상, 이유없이 쉽게 피곤해지고 한쪽 다리만 붓거나 엉덩이 부근 통증이 지속될 경우 골반의 균형이 틀어진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때이다.

평소 생활할 때 취하는 자세나 다리꼬기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한쪽 골반이 틀어지면서 허리통증을 유발하거나 지속적으로 잘못된 자세를 그대로 방치하면 걷는 자세에도 변형이 오고 척추에도 무리가 가면서 허리통증은 물론 다리와 어깨까지 통증이 올라올 수 있다.

골반은 몸의 중심을 받쳐주는 역할로 골반이 틀어진 것을 제대로 교정해주지 않으면 척추에도 무리가 가게 된다. 축구선수처럼 신체의 한쪽 다리만 사용하는 직업도 골반 변형이 올 수 있는데 유명한 축구 스타 출신인 베컴도 이 때문에 왼쪽 다리가 오른쪽 다리보다 약 2cm정도 짧다고 알려져 있다.

업무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수행하거나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골반 틀어짐 증상을 많이 겪고 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한쪽 다리를 꼬고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는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이 자세는 골반 균형을 흐트러지게 하는것은 물론 허리 통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다리를 땅에 딛고 앉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소 서 있을 때도 한쪽에만 무게를 두지 않고 양 발에 몸의 무게를 고르게 분포하고 서 있는 있어야 한다.

골반균형이 좋지 않음을 알려주는 증상들은 다음과 같다. 바른 자세에서 비교했을 때 양 팔이나 다리의 길이가 서로 눈에 띄게 차이나거나 엎드리거나 바르게 서있을 때 양 엉덩이의 높이가 다른 경우, 여성의 경우 상의 속옷의 어깨끈 한쪽이 자꾸 내려가거나 한쪽 다리나 발목이 자주 붓고 삐는 경우 골반 균형이 좋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허리통증이 발생할 경우 신체 균형을 꼭 점검해 보아야 할 타이밍이다. 골반이 틀어진 것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으면 허리통증이 악화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척추측만증부터 허리 디스크, 퇴행성 디스크 등 척추 질환으로 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골반교정이나 평소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골반이나 척추의 틀어짐은 한순간에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고 오랜 시간 생활 습관으로 인해 변형되는 것이므로 단기간이나 셀프 치료만으로 치료하기는 어렵다. 평소 골반 틀어짐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잠들기 전 5분에서 10분 정도 골반 교정에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이나 요가자세를 해주며 몸을 풀어주거나 골반 균형이 많이 어긋나 있는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혼자서 하기 좋은 골반 스트레칭은 뭐가 있을까? 가장 기본적인 동작으로는 바르게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곧게 펴고 괄약근에 힘을 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올린 후 약 5초간 유지하고 내려오는 자세를 양쪽 번갈아 반복하는 것이 있는데, 다리를 들어 올릴 때 등을 구부리거나 반대쪽 엉덩이를비틀지 않도록 유지하도록 신경쓴다.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50분에서 1시간 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기지개 등 구부러진 몸을 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고 바르게 앉은 자세에서 양 다리를 무릎 너비로 벌린 후 한쪽 다리의 발목을 다른쪽 다리 무릎 위에 올린 상태에서 허리가 굽어지지 않도록 가슴을 바닥에 내린 다리의 무릎 쪽으로 최대한 가까이 천천히 내려주는 동작도 골반 스트레칭과 허벅지와 엉덩이 부분 근육을 풀어주는데 좋다.

몸의 중심균형이 흐트러지면 단순히 몸의 라인이 변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혈액순환부터 소화기능까지 몸 곳곳의 장기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교정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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