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백신 미 접종자도 증세 '덜' 심각, 빌게이츠도 '오미크론 후 독감처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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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백신 미 접종자도 증세 '덜' 심각, 빌게이츠도 '오미크론 후 독감처럼 될 것'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15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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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미크론 유행 후 독감처럼 된다?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할 듯

[FT스포츠]현지 시간으로 지난 12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게이츠가 현재 미국 주 감염원인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바이러스 유행이 지나가면 코로나가 '독감'과 같은 풍토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빌게이츠는 "앞으로 최소 1년간은 오미크론이 사람들의 집단면역을 형성하게 할 것이며 이 집단 면역이 어느 정도로 유지된다면 코로나19가 풍토병처럼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은 매년 맞아야 할 것이다"라며 백신 접종은 꾸준히 이어갈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오미크론과 같은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또 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고, 지금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백신으로도 변이종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출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말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감염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백신 접종자가 아닌 경우에도 오미크론 감염자 증세가 약하거나 다른 변이에 감염되었을때와 비교해 증상이 덜 한것으로 밝혀졌으며, 오미크론 감염자의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발표되며 오미크론의 위험성을 낮게 판단하는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방역당국은 21일부터 오미크론이 현재 국내 코로나19 주 확진 바이러스인 델타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의료와 방역체계를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여 조치할 것을 14일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단계로 넘어갈 시 PCR검사는 65세 위주,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신속 항원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신속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도 24시간 내 방역패스 사용이 유효하다. 자가격리도 10일에서 7일로 단축되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 백신 신속 도입이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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