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이 음식' 비싸서 못 사먹을 수도 있다? 기후변화로 식량 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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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이 음식' 비싸서 못 사먹을 수도 있다? 기후변화로 식량 난 증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2.01.0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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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로 식품 원재료 위기

[FT스포츠] 새 해를 맞이하며 희망차고 밝은 미래만을 예측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영국 가디언은 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의 빔 티에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연구 결과에 따라 "최근 태어난 아이들은 조부모 세대보다 몇 배나 심한 기후 재해를 겪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고 있는 식품 원료 생산지역에 특히 피해가 커 이로 인해 식자재값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을 연구중인 환경 연구단체에서는 "초콜릿과 커피는 기후위기로 인해 다시 희소성이 높은 사치스러운 음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마다가스카르는 기후위기로 인한 흉작으로 점점 생산량이 적어지고 있다. 한때 바닐라 가격은 1kg당 600원을 호가하며 은보다 비싸다는 소릴 들었으며 젖소 원유 생산량이 줄어들어 생크림 역시 이전보다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많은 국가들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탄소배출량에 대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며 앞으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육류에 세금을 부과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소비자 행동을 연구하는 건강연구소 연구원은 "지금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들인 고기가 미래에는 사치품이 될 수 있다. 고기를 먹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용납받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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