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도미닉 크루즈, “나는 코디 가브란트가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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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도미닉 크루즈, “나는 코디 가브란트가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1.12.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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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크루즈는 그의 전 라이벌인 코디 가브란트가 UFC 269에서 또 다른 힘든 녹아웃 패배를 당한 후 그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지지했다.

도미닉 크루즈와 코디 가브란트는 이전에 UFC 207에서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 바 있으며 그 경기에서 가브란트가 크루즈를 만장일치로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코디 가브란트는 도미닉 크루즈를 꺾은 후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 못했고 대신 3연패를 당했다. 가브란트의 패배에 소금을 뿌린 것은 그의 친한 친구였던 TJ 딜라쇼가 앙숙으로 변해 2차례의 경기에서 그에게 패배를 맛보게 된 것이다.

코디 가브란트는 2020년 6월 UFC 250에서 라파엘 아순카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마침내 다시 기량이 정상 궤도에 오르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이 승리 이후 또다시 좌절로 이어지면서 이번에는 롭 폰트에게 만장일치로 패하였다.

밴텀급에서의 지난 5번의 시합에서 1승 4패의 전적을 거둔 코디 가브란트는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낮추어 경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가브란트는 전 라이벌 도미닉 크루즈가 페드로 무뇨스를 꺾은 직후인 어제 UFC 269 메인카드에서 카이 카라 프랑스를 상대로 플라이급 데뷔전을 치루었다.

코디 가브란트와 카이 카라 프랑스의 맞대결은 전 밴텀급 챔피언에게 또 다른 끔찍한 패배를 안겨주었다. 리를 두고 서로 탐색전을 진행하고 있던 중 카이의 강한 펀치가 가브란트에게 적중하게 되며 큰 데미지를 입혔다. 가브란트는 타격을 맞은 뒤 휘청거리며 재빨리 일어섰지만 다시 회복하는 것이 힘들어보였다. 결국 카이의 후속 타격으로 가브란트는 캔버스 위에 쓰러지게 되었다. 

션 오말리를 포함한 일부 사람들은 코디 가브란트가 장갑을 벗고 은퇴 할 때라고 말하고 있지만, 도미닉 크루즈는 여전히 가브란트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도미닉 크루즈는 UFC 269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그의 캠프에 가 본 적은 없지만 가브란트의 마음과 정신은 챔피언이라는 것을 알고있다. 나는 그가 정상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가브란트가 플라이급으로 줄이는 것은 힘든 일이고 그가 감량을 잘 해냈고 쉬웠다고 해서 괜찮을 것 같다. 그냥 시간을 좀 주고 팀원들과 함께 방향을 찾거나 필요한 걸 찾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난 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있다." 라고 옹호 했다.

과연 도미닉 크루즈의 믿음대로 코디 가브란트는 다시 예전의 기량을 격투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지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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