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소년 팬에게 실착 유니폼을 선물했는데, 소녀팬이 감동의 눈물을 흘려 화제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여,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루카스 모우라의 선제 결승 골을 도우며 EPL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 대 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2분에는 벤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리그 6번째 골을 기록했다.
관중들은 경기 종료 후 대승을 견인한 손흥민을 연호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관중석을 향해 걸어가 한 소년 팬에게 직접 입고 뛴 유니폼을 선물 햇고, 주변에 있는 팬들과 경기장 스태프들은 환호를 하며, 큰 박수를 보냈다. 소년 팬은 뒷면에 `SON, 7`이 적힌 유니폼을 걸쳐 입고 한참 동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소년 팬은 그 순간 진한 감동이 몰려왔는지 눈물을 쏟았다.
소년 팬은 주변 관중 대부분이 빠져나갈 때까지 눈물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흘렸을 만큼 크게 감명받은 모습이었다. 과 유니폼으로 어린이 팬에게 마음속에 깊이 남을 행복한 선물을 전한 `월드클래스`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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