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20-21시즌 남자부 MVP 대한항공 '정지석' 훈련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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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20-21시즌 남자부 MVP 대한항공 '정지석' 훈련 복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1.11.2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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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후 빠른 복귀
26일부터 팀 훈련 합류

[FT스포츠]V리그 남자부 2020~2021 정규리그에서 득점 6위와 공격 성공률 1위 성적을 거두며 MVP를 차지한 대한항공 구단 소속 에이스 선수 정지석이 지난 9월 데이트폭력 및 불법 촬영혐의 논란이 터지며 경찰 조사를 받게되었다. 배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정지석은 최근 전 여자친구 A 씨의 고소로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은 부인했으며 논란 확산으로 인해 소속팀인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훈련 일체에서 제외하며 대처했다.

이 후 10월 말 정지석의 법률대리인 대륙아주는 31일 "최근 정지석 선수와 고소인은 모든 법적 쟁점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고, 고소인도 더 이상 정지석 선수의 처벌을 원치 않아 고소를 취하했다"는 보도가 전해졌으며 정지석의 검찰 처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 밝혔다.

기소유예로 마무리 되았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것 자체로 정지석은 팬들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정지석의 프로 선수 활동 복귀에 대해 한국배구연맹(KOVO)의 결정이 어떻게 내려질지 관심이 몰렸으며 이에 대해 KOVO관계자는 "정지석 관련 상벌위원회 개최여부를 고심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소속 구단의 정지석 논란에 대한 빠른 조치와 고소인과 정지석의 합의 및 대외적으로 사과한 점을 침작하여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으며 구단의 자체 징계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을 시즌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23일 “선수를 세세히 관리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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