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계올림픽 성화, 중국 수도 베이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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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계올림픽 성화, 중국 수도 베이징 도착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1.10.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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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2 동계올림픽 성화 환영식.
사진 = 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2 동계올림픽 성화 환영식.

[FT스포츠] 2022년 2월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오늘(20일) 중국 측에 인계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동계올림픽 성화가 오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냐오차오'(鳥巢·새 둥지) 인근 베이징 올림픽타워에서 성화 환영식을 진행했다.
조직위는 성화를 한동안 올림픽타워에 전시하며 동계올림픽을 홍보한 뒤 내년 2월 본격적인 봉송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봉송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 옌칭(延慶), 장자커우(張家口) 지역에서 진행되며 1천200명의 주자가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중국 내 인권 단체들과 미국 의회 일부 의원들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동계올림픽을 연기하고, 중국이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위구르족 주민과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개최지를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보이콧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에는 고대 올림픽 발상지인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성화 채화식이 열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반대하는 인권단체 회원들이 기습 시위를 벌였으나 주최 측과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85개국 2천9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2월 4일부터 16일 동안 베이징, 옌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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