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외부활동 줄어들었다면? 운동량을 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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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외부활동 줄어들었다면? 운동량을 늘려보자
  • 공민진 기자
  • 승인 2021.10.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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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주말이나 휴일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삼가고 '집콕'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집에만 머물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줄어드는데, 이는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단 외부활동이 줄어드는 생활환경은 비만을 증가시키기 쉽다. 또한 2주간 운동량을 줄였을 경우 지방 수치와 허리둘레가 늘어나고 근육·심장·폐 기능이 저하됐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인슐린 민감성이 낮아져 당뇨병 위험도 증가했다. 단지 2주간 움직임을 제한했음에도 건강에 악영향이 가해지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움직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집에서 운동량을 늘리는 법을 알아보겠다.

집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운동량 늘리는 법은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을 하는 것이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1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면 사망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낮아졌다. 집안일을 하면 칼로리를 소모하고 신체 곳곳을 단련할 수 있다. 

따로 운동하려면 무리한 운동보다 가벼운 자전거, 달리기, 등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4회 이상 30~40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된다. 

운동을 위해 특별히 시간 내기 어려운 경우 일상생활에서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누구나 간단히 시도할 수 있는 '계단 오르기'. 계단 오르기는 평지 걷기보다 에너지 소모가 약 1.5배 더 많다. 몸에 부담이 가면서 심장이 혈액 속 산소와 영양분을 온몸으로 많이, 빨리 내보내기 위해 빠르고 세게 뛴다. 이로 인해 호흡수가 증가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심폐 기능이 강화된다. 또 계단 오르기를 하면 엉덩이 근육이 단련돼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고, 허벅지가 강해지면서 무릎 관절의 부담이 줄어 관절염을 피할 수도 있다. 

코로나가 아니어도 운동은 건강한 삶의 필수 요소다. 하지만 무리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노화를 고려하지 않고 젊었을 적 운동량을 유지하거나, 젊다 해도 익숙하지 않은 운동을 과하게 하면 탈이 나기 쉽다. 같은 운동이라도 자신의 몸에 맞게 강도 등을 조절하며 꾸준히 운동량을 늘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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