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그제부터 시작한 만 16세~17세 청소년들의 화이자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30%를 넘겼다.
7일 0시 기준으로 사전예약률은 33.2%로 집계됐다.
자녀의 코로나 19 백신접종에 대한 학부모의 생각은 긍정적이었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이 지난 6월 만 12세~ 17세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물었더니, 무려 72.2%가 자녀에게 백신 접종 권유하겠다고 답했다.
학생들도 부모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조사에 참여한 만 12세부터 17세 학생 가운데 백신 접종 의사가 있는 응답자는 70%에 달했다.
이 조사에는 27만 명의 학생이 참여했는데, 백신의 효과에도 믿음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그제부터 시작된 만 16~17세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을 어제까지 30만 명이 참여했다.
소아 청소년은 코로나 19에 감염되더라도 위 중증으로 진행될 확률이 고령층에 비해 낮다.
그러나 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소아 당뇨, 비만 등 내분비 질환, 심혈관 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청소년이라면, 건강한 청소년에 비해 위 중증으로 진행되는 위험이 2배 더 높다고 알려져 있어,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만 16세에서 17세의 사전예약은 2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그리고 이달 1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하게 된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