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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스포츠 전문가가 말하는 학교폭력 예방과 대처법] 춘천 한얼타이거멀티짐 전향호 관장 ②"학교폭력 예방 위해선, 격투스포츠 지도시 '인성교육' 은 필수 "

[파이트타임즈] 학교폭력은 국내 일부 학교의 국한된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연예인 지망생을 비롯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도 학교폭력 관련 청원 게시글이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지는 지난 8일 다뤘던 ‘격투스포츠 수련,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돼‘ 와 관련해 무에타이, 킥복싱과 같은 격투스포츠 수련이 학교폭력 예방에 실제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확인과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격투스포츠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국내 격투스포츠 지도자 및 단체장을 포함한 전문가 5인을 만나 의견을 들어보기로 했다.

 

사진 = 한얼타이거짐 전향호 관장 (중)

 

오늘은 그 두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한얼타이거멀티짐 전향호 관장을 만나 학교폭력에 대한 그의 생각과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살펴본다. 아래는 전향호 관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지 꽤나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학교폭력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사회적 문제로 아직까지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며 숙제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학교폭력은 성인 못지 않은 잔혹성과 교묘한 수법이 사용되고 있다. 8~90년대에 학창시절을 겪었던 40세 이후 세대는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성교육의 근본 축은 가정이며 부모님이다.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격투스포츠 체육관의 바른 지도자를 찾아 인성교육을 받는 것도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무에타이나 킥복싱과 같은 격투스포츠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격투스포츠 중 무에타이를 예로 들자면, 현재의 무에타이는 머리를 제외한 모든 신체부위를 사용한다. 또한 주먹, 팔굽, 무릎, 다리를 사용하여 상대의 정확한 급소부위를 가격하기 위한 방법을 지도하기 때문에 자기호신에 있어 최적의 무술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에타이는 잘못 남용될 경우, 남을 해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하는 ‘폭력’으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르치는 지도자들의 언행과 품성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

지도자들은 자신들이 가정교육 다음의 차선이라고 생각하기에 앞서 수련생에게 모범이 되는 말과 행동을 먼저 보여야한다.

본인의 경우 무에타이를 지도 할 때, 격투 기술 외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상호간 존중, 예절, 정의감 등의 인성교육도 함께 지도한다.

이러한 교육 조건이 갖추어진 환경에서 무에타이나 킥복싱 등의 격투스포츠를 지도한다면, 이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격투스포츠 수련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이나 해결이 된 실제 사례를 보거나 경험한 적이 있는가?

본인이 지도하는 수련생 중 대표적인 사례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그 친구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덩치는 크지만 워낙 성격도 여리고 또래친구들과 비교했을때 더욱 아이 같은 말과 행동이 잦아 같은 반의 여러 아이들로부터 수시로 괴롭힘을 받고 놀림을 받았었다.

해당 학생의 부모님은 체격에 비해 마음이 여린 자식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시키기 위해 마음먹고 본인에게 지도를 맡겼으며, 이후 2달 여 만에 학생에게 일어난 정신력과 자신감의 변화와 신체의 발전에 대해 놀라워 하셨었다.

지금 해당 학생의 부모님은 아이가 학우들과 편하게 지내며 같이 자연스럽게 동화되는 모습을 보시고 만족하고 계신다.

 

Q.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 국내 격투스포츠 지도자 및 관련 업계들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학교폭력 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든 운동이든 '인성 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이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 선행되어야 하며, 나아가 차선책이 될 수 있는 학교, 체육관, 학원 등에서 교육을 할 때에도 해당 과목 또는 종목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인성에 대한 지도 또한 필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선 격투스포츠 지도자 및 업계 관계자들 또한 격투스포츠 수련생들의 격투 기술 향상과 함께 인성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진용 기자  ftimes-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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