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노팅엄 꺾고 4위 탈환
[FT스포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로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주장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4위를 탈환했다.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를 더 치른 5위 애스턴 빌라(승점 60·골 득실 +17)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섰다.
손흥민은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골을 도왔다. 페널티 아크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왼쪽으로 내주자 미키 판더펜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9번째 도움으로 올 시즌 15골9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남은 7경기에서 도움 하나만 추가하면 통산 세 번째로 '10골-10도움'을 달성한다.
또한 이날 16호골도 터뜨릴뻔 했다.후반 40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손흥민은 경기 후 팬 투표로 뽑는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저작권자 © FT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