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서울 벚꽃 개화 시작, 이번 주말 서울 벚꽃 유명 벚꽃 명소 개화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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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서울 벚꽃 개화 시작, 이번 주말 서울 벚꽃 유명 벚꽃 명소 개화 상황은?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4.04.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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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독도서관 수양벚꽃나무
서울 정독도서관 수양벚꽃나무

[FT스포츠] 서울의 거리와 공원이 벚꽃으로 물들면서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었다.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벚꽃 축제의 계절, 올해에도 서울시는 다채로운 벚꽃 구경 명소를 마련하여 시민들의 봄나들이를 기다리고 있다. 기상청은 지난 1일 서울의 벚꽃이 폈음을 공식 발표했다.

기상청은 서울기상관측소와 여의도 여의서로에 위치한 특정 벚나무를 기준으로 삼아 벚꽃 개화 판단을 내린다. 서울기상관측소의 경우 왕벚나무를, 여의도 여의서로의 경우에는 국회 맞은편에 있는 118∼120번 벚나무 세 그루를 관측 표준목으로 삼는데, 이 관측 표준목에서 임의의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의 꽃이 활짝 피었을 때를 공식적인 벚꽃 개화로 인정한다.

올해는 예측보다 개화 시기가 늦춰졌으나, 마침 1~3일 갑작스럽게 개화하기 시작한 벚꽃들로 인해 이번 주말에는 서울 곳곳의 벚꽃 명소에 많은 이들이 꽃 구경을 즐기러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벚꽃 없는 벚꽃축제로 인해 지자체들이 난항을 겪었던 상황에서 벚꽃의 화려한 만개가 예상되며 한 시름 놓게 되었다.

벚꽃은 봄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서울의 다양한 공원과 길가, 강변을 덮어 예쁨을 선사한다. 특히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는 여의도 윤중로, 경복궁, 남산공원, 선유도공원, 청계천, 서울숲, 석촌호수 등이 있으며, 이곳들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많은 관광객과 시민으로 붐벼왔다.

서울의 정독도서관은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나무들이 꽃 터널을 만들어주어, 독서와 함께 벚꽃 구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정독도서관 건물의 수양벚나무는 길게 늘어진 가지 사이로 화려하게 핀 꽃망울들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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