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GS칼텍스 정대영, 현역 은퇴 ··· 25년 선수 생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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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정대영, 현역 은퇴 ··· 25년 선수 생활 마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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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S칼텍스 배구단 제공
사진=GS칼텍스 배구단 제공

[FT스포츠]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미들블로커 정대영(43)이 25년간 정단 코트를 떠난다.

3일 GS 칼텍스 구단은 "미들 블로커 정대영이 코트를 떠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정대영은 2023-2024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전했다.

여자배구 레전드 미들블로커 정대영은 양백여상을 졸업하고 1999년부터 실업배구 무대에서 활약한 정대영은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현대건설에서 뛰었다.

2007년 FA로 GS칼텍스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히 활약하며 2007~08시즌, 13~14시즌 2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07-08시즌에는 챔프전 MVP도 수상했다. 

2014-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진 한국도로공사에서 실력을 뽐내며 역시 2차례(2017-2018, 2022-2023시즌) 우승에 일조했다. 2022-2023시즌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취득한 정대영은 다시 GS칼텍스로 복귀해 2023-2024시즌 ‘맏언니’로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정대영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은퇴를 여러 번 생각했지만 시점이 다가오니 고민이 많았다"며 "사랑하는 팬들 앞에서 다시 선수로 뛸 수 없다는 것이 은퇴를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였다. 그래도 항상 정대영이라는 선수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한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24~25시즌 중 정대영의 은퇴식을 통해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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