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피오르, 블랜치필드 꺾고 12연승 달성 ··· "준비됐다" 타이틀 도전 요구
상태바
UFC 피오르, 블랜치필드 꺾고 12연승 달성 ··· "준비됐다" 타이틀 도전 요구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4.02 03: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스포츠] UFC 여성 플라이급 랭킹 3위 마농 피오르(34·프랑스)가 2위 에린 블랜치필드24·미국)를 꺾고 12연승을 달성했다.

31일(한국시간) 피오로는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보드워크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vs피오르' 메인 이벤트에서 9연승 중이던 블랜치필드에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5)을 거뒀다.

이날 피오로는 저돌적으로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드는 블랜치필드를 잽으로 요격했다. 블랜치필드의 장기인 테이크다운이 피오로에게 전혀 통하지 않았다.

피오로는 테이크다운을 막고 복부에 니킥을 꽂고 안전한 곳으로 빠졌다. 1라운드에는 역으로 블랜치필드를 들어 바닥에 메다꽂기까지 선보였다.

블랜치필드도 마지막까지 전의를 잃지 않고 반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4라운드에는 양손으로 거칠게 훅을 휘두르며 KO시키려고 달려들었지만 피오로가 클린치로 흐름을 끊었다.

피오로는 경기를 마치고 "이 체급의 모두를 물리쳤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타이틀샷을 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블랜치필드는 터프했지만 어떤 것에도 놀라지 않았다. 난 준비돼 있었다. 테이크다운 당하지도, 별로 맞지도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피오로의 타이틀 도전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알렉사 그라소(30·멕시코)의 다움 상대는 발렌티나 셰브첸코(36·키르기스스탄/페루)가 유력하다. 두 파이터는 현재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32의 코치로 선정됐다. 보통 시즌을 마친 후 코치 대결을 펼치는 것이 관례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