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6번째 경기 만에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1일(한국시간) 김하성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가진 홈 경기에서 2회말 3점포를 터뜨렸다.
이날 김하성의 홈런은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을 앞세워 13-4로 이겼다. 개막 4연전 결과는 2승2패다.
이날 김하성은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 타석이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돌턴 제프리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시속 159㎞로 109m를 날아갔다.
앞서 김하성의 절친한 후배 이정후(샌프란시스코)도 지난달 31일 MLB 데뷔 홈런을 쳤다. 데뷔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채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하지만 볼넷을 3개나 얻어 선두타자의 책임을 다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2일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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