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2023 전남 문화산업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담양 죽녹원 아트센터가 새로운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탈바꿈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실감미디어 전문기업 ㈜프리다츠는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 숲 ‘죽녹원’ 안에 위치한 아트센터에 담양지역 특화 소재인 대나무를 활용하여 실감콘텐츠를 제작했다. 이 곳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2편은 ‘대나무의 사계’와 ‘대나무의 생애’를 주제로 제작된 미디어아트 실감콘텐츠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인 전시관에 볼 수 있는 액자 속 그림들은 정지된 평면의 회화 작품이지만 미디어아트 속 회화 작품들은 살아 숨쉬는 3D 실감콘텐츠로 표현되어 대나무 숲에서 만날 수 있는 사계절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게 해준다.
이번 미디어아트 제작에 참여한 국내 최정상의 퓨전국악 작곡가 강상구 감독은 아름다운 정취, 우리의 역사, 그리고 회화 작품에서 표현된 대나무 숲의 매력을 우리 전통 악기를 통해 퓨전국악으로 작곡하여 겨울, 봄, 여름, 그리고 가을로 구성된 대나무 숲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영상관은 360도 돔형 스크린으로 확장된 시야각을 제공하여 화면이 관객을 둘러싸는 느낌을 주어 현실적이고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다채로운 시각적 효과와 사운드 시스템을 결합하여 현실과는 다른 특별한 세계로 여행하는 몰입감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죽녹원아트센터 돔형 영상관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대나무 숲은 현실세계 대나무 숲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전통적 가치와 미학을 아트와 기술로 경험할 수 있다.
죽녹원 아트센터 미디어아트 전시관 구축을 담당한 ㈜프리다츠는 국립중앙박물관, 삼성인력개발원, 현대엘리베이터 쇼룸, 두바이EXPO, 광주 G-MAP 미디어아트, 아시아문화의전당, 부산 용두산공원, 서천 시큐리움 해양박물관, 인천 올나잇페스티벌, 인천국제공항 미디어아트, 롯데리조트, UN평화유지 장관회의 스마트 캠프. LG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등 실감콘텐츠 제작, 공간 디자인, 뉴미디어 기술 개발 및 구축 등 실감미디어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프리다츠 문영태 대표는 “뉴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죽녹원 아트센터 미디어아트를 현재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RED DOT’에 출품하여 담양군청과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된 문화산업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