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 1차 방어전 성공 ··· "난 이제 무패, 토푸리아 잡으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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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밴텀급 챔피언 오말리, 1차 방어전 성공 ··· "난 이제 무패, 토푸리아 잡으러 간다"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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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UFC 제공
사진 : UFC 제공

[FT스포츠] UFC 밴텀급 챔피언 '슈가' 션 오말리(29·미국)가 커리어 유일한 패배를 안겨준 '치토' 말론 베라(31·에콰도르)에게 복수했다.

지난 10일(한국시간) 오말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캐세야센터에서 열린 'UFC299: 오말리vs베라 2'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5위 베라에 만장일치 판정승(50-45, 50-45, 50-44)을 거두고 1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오말리는 통산 전적 20전 18승1패 1노콘테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오말리는 시종일관 일방적으로 베라를 두들기며 5라운드 모두 우위를 점하며 베라를 압도해 승리했다.

지난 2020년 8월 베라에게 그라운드 엘보와 펀치 연타에 TKO패한 바 있다. 12승 무패의 신성으로 기세가 한창 좋을 때 의식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오말리는 당시 비골신경 마비로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다.

경기 후 오말리의 얼굴은 깨끗했던 반면 베라의 얼굴은 상처로 가득했다.

오말리는 "베라는 최고로 터프했다"며 "이제 모두 내가 여전히 무패라는 것에 대해 동의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말리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향해 "내게 스페인에 갈 제트기를 준비해달라. 일리아 토푸리아를 잡으러 가겠다"고 요청했다.

오말리의 다음 목표는 더블 챔피언이다. 

오말리는 "솔직히 뭐든 하겠다. 여러분이 내가 드발리쉬빌리를 KO시키길 바란다면, 그것도 하겠다. 하지만 토푸리아가 팬들에게 더 흥분되는 경기"라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오말리에 대해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 스타의 길로)가고 있다. 그는 이미 밴텀급 역사상 최고의 스타"라고 극찬했다.

이어 "체급 이동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에 대한 내 입장을 잘 알 거다. 심지어 토푸리아도 챔피언이 되자마자 방어전을 치르지 않겠다고 하는데 이건 미친 이야기다"라고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와 슈퍼파이트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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