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리그 연봉 순위 공개 ··· 공동 1위 류현진·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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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연봉 순위 공개 ··· 공동 1위 류현진·박동원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3.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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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올해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는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돌아온 류현진(37)과 박동원(LG트윈스)이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등록 자료에 따르면 2024년 KBO리그에서 소속된 선수(신입, 외국인 선수 제외) 513명의 평균 연봉은 1억 5495만 원으로 집계됐다.

올 시즌 최고 연봉의 주인공은 류현진과 박동원이 올해 연봉 25억 원으로 1위에 등극했다.

류현진은 8년 170억 원을 받는 조건에 12년 만에 친정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박동원은 2024시즌 최고 연봉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2년 11월에 LG와 4년 65억원에 FA 계약했다. 계약금 20억원을 뺀 45억원을 4년에 나눠 받는 조건이다. 

각 구단이 지난해부터 연봉총상한제(샐러리캡) 준수를 위해 주판알을 열심히 튕기는 통에 과거와 달리 선수들이 FA 계약은 물론 비(非) FA 장기 계약으로 얼마나 연봉을 받는지 쉽게 짐작할 수 없다.

구단마다 샐러리캡 사정이 해마다 달라 장기 계약 선수의 연봉도 그에 맞춰 조정되기 때문이다.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하고 작년 통합 우승을 달성한 LG 트윈스의 평균 연봉이 1억9천9만원으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했다.

KT는 1억7천38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연봉 총액 57억 5천500만원, 평균 연봉 1억2천245만원으로 두 부문 최하위에 자리했다.

한편, 키움의 내야수 김혜성은 6억5000만 원으로 8년 차 최고 연봉자로 등극했다. 류현진은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와 더불어 19년 차 공동 최고 연봉자 타이틀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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