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3월 제주서 PBA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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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3월 제주서 PBA 왕중왕전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개막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3.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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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대회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이 제주도에서 열흘간 열린다] ​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김가영과 사카이 아야코(일본)] ​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대회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4'가 처음으로 제주도에서 열린다. 월드챔피언십은 왕중왕전의 성격을 띠며, 이번 시즌 9개의 정규투어에서 상금랭킹 32위 안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기간은 3월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동안 열리며 장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이다.

월드챔피언십의 우승상금은 총 5억5천만원이며 PBA가 2억원, LPBA는 7천만원이다. 투어대회의 PBA 1억원, LPBA 2~3천만원의 거의 두배다. PBA, LPBA 모두 상금랭킹 1위부터 32위까지 32명만이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만약 상금랭킹이 동률일 경우에는 랭킹포인트-투어 참가 횟수-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번 시즌 PBA 상금랭킹 1위는 스페인의 하비에르 팔라존(153,500,000원)이며 조재호(119,000,000원), 세미 사이그너(스페인∙118,500,000원),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118,000,000원), 최성원(115,500,000원), 조건휘(111,000,000원), 최원준(107,500,000원), 무라트 나시 초클루(튀르키예∙105,000,000원) 등이 1억원 이상의 상금을 기록했다. 

LPBA는 김민아(63,450,000원)가 상금랭킹 1위에 올랐고 이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60,120,000원), 사카이 아야코(일본∙55,720,000원), 김가영(50,050,000원), 백민주(40,300,000원), 최혜미(34,320,000원)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대회방식도 기존 투어와는 다르게 진행된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32명은 8개조로 나뉘어 한 조에 4명씩 배치된다. 조별리그는 PBA 5전 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 LPBA는 3전 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되며 각 조의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한다. 조별리그 순위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 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16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5전 3선승제, 준결승은 7전 4선승제, 결승전은 9전 7선승제로 열리며 마지막 세트는 조별리그와 다르게 모두 PBA 15점, LPBA 11점이다.

대회 개막일인 8일부터 13일까지 PBA-LPBA 조별리그가 진행되고 14일 16강, 15일 8강, 16일 준결승, 17일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전은 오후 4시30분부터 LPBA가 먼저 열리고, 저녁 8시30분부터 PBA 결승전이 치러진다.

PBA는 지난 2021년 스페인의 다비드 사파타가 강동궁을 꺾고 초대 월드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2022년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 2023년 조재호가 우승했다. LPBA는 김세연, 김가영,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월드챔피언 정상에 올랐다. 특히 김가영은 3번의 월드챔피언십 모두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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