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어떤 선수가 올 것인가....기대가 되는 PBA 우선등록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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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어떤 선수가 올 것인가....기대가 되는 PBA 우선등록선수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4.03.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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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4 우선등록 선수로 프로에 데뷔한 한지은]

프로당구 PBA의 2023-24 정규시즌이 지난 3일 무라트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의 우승으로 9개 투어가 모두 끝났다. 정규시즌이 끝나면 상금랭킹 32위까지 왕중왕전인 월드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을 얻고 포인트랭킹 60위까지는 다음 시즌 1부투어에 남게 된다. 만약 포인트랭킹에서 60위 안에 들지 못하면 큐스쿨로 강등 돼 1부투어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여기에 다음 시즌 1부투어에 합류할 또 한가지 방법은 국내외 우선등록 선수 제도다. 국내외 우선등록 선수 제도는 PBA가 우수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매 시즌 실시하고 있는데,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의 대회 입상 경력과 경기력 등, 여러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돌아오는 시즌의 PBA-LPBA 1부투어에 뛸 수 있도록 선수 등록 자격을 주는 제도다. 이 평가는 PBA 운영위원회에서 평가하게 된다.

올해도 PBA는 국내외 우선 등록 선수를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1일까지 PBA 홈페이지(www.pbatour.org)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동안 PBA는 이 제도를 잘 활용해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특히 2023-2024시즌에 국내외 우선 등록 선수로 PBA에 입성한 선수들 중 3명이 우승을 차지해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오자마자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를 비롯해 5차투어 '휴온스 챔피언십'의 최성원(휴온스), 그리고 마지막 투어인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의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가 그 주인공들이다. 여기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등 PBA 11명과 한지은(에스와이), 장가연(휴온스) 등 LPBA 5명이 우선등록으로 프로에 입성해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전에도 강동궁(SK렌터카),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이 2019-20시즌 프로출범 때 우선 등록 선수로 들어와 현재 정상급 프로선수로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2020-2021시즌의 김봉철(휴온스), 2021-2022 시즌의 조재호(NH농협카드)가 우선 등록 선수로 PBA에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프로에 데뷔함과 동시에 팀리그에도 속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당구 팬들을 열광시켰다. 

PBA 역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함으로써 6개 팀으로 시작한 팀리그가 지난 시즌 9개 팀으로 늘어났다. 이번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선수들이 영입되면 다음 시즌 팀리그는 더 팽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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