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유죄' 알베스,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서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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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유죄' 알베스, 바르셀로나 레전드 명단서 퇴출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4.02.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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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출신 '레전드' 다니 알베스를 클럽 레전드 명단에서 제외했다.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알베그사 갖고 있던 구단 레전드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최근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징역 4년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지난해 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서튼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법원 명령에 따라 알베스는 스페인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다.

바르셀로나는 그간 구단을 빛낸 선수에게 레전드 자격을 부여했다.  8시즌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408경기에 나서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코파델레이 우승 4회 등 숱한 우승을 일군 알베스도 클럽 레전드 자격을 줬다.

하지만 알베스의 유죄 판결이 나온 후 그의 이름을 제외했다. 구단 홈페이지에서 소개되고 있는 레전드 명단에서도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알베스는 바르셀로나 구단의 전성기를 이끈 핵심선수였지만 커리어 말년 잘못된 행보를 걸으며 모든 명예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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