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소싸움·매사냥 등 8개 종목 신규 국가무형문화재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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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소싸움·매사냥 등 8개 종목 신규 국가무형문화재 등극할까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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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FT스포츠] 태권도와 소싸움, 매사냥 등 8개 종목 신규 국가무형문화재에 도전한다. 

문화재청은 ‘2024년도 국가무형유산 지정(인정) 조사 계획’을 확정하고 △선화 △매사냥 △울산쇠부리소리 △한글서예 △가야진용신제 △소싸움 △태권도 △사찰음식 등8개 종목을 대상으로 올해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 지정을 위한 조사가 이뤄진다고 2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선화는 불교에서 선(禪)을 수행하는 과정의 하나로, 특정 화법이나 서법에 얽매이지 않는 회화다. 현재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또 대전·전북 무형문화재인 매사냥은 매를 길들여 꿩이나 토끼 등을 잡는 전통 사냥 방법을 뜻하며, 울산쇠부리소리는 철을 채취하고 가공할 때 함께 부른 노동요다.

일부 종목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재도전'에 나선다.

태권도와 한글서예(당시 '서예'), 가야진용신제는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 종목 지정 조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사찰음식은 2020년 조사 대상 종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규 종목은 전문가 평가와 무형문화재위원회 검토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는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돼 온 무형의 문화적 유산으로 전통 공연·예술, 공예나 미술 등에 관한 전통 기술, 의식주 등 전통적 생활 관습 등을 아우른다. 5월 17일부터 ‘문화재’에서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무형문화재는 ‘무형유산’, 국가무형문화재는 ‘국가무형유산’으로 각각 명칭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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