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내년부터 프로레슬링 경기 생중계…WWE 독점 중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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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년부터 프로레슬링 경기 생중계…WWE 독점 중계권 확보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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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FT스포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월드레슬링엔터테인먼트(WWE)와 천문학적인 규모의 장기계약을 맺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다양한 포맷과 콘텐츠를 통해 구독자 수를 끌어올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의 일환으로 스포츠 중계로 발을 넓히고 있다.

스포츠 생방송 중계는 그동안 케이블TV와 공중파의 전유물이었지만 이제 점차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이 그 자리를 꿰차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내년 1월부터 WWE로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하게 된다.

넷플릭스는 미국내 독점 중계권과 함께 캐나다, 중남미, 영국 등에서 '로'에 대한 독점 배급권을 갖게 됐다.

넷플릭스는 다른 지역의 경우 로 배급권 만료가 되면 그 지역 배급권도 확보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아울러 '스맥다운' 'NXT' '레슬매니아' 등 다른 WWE 경기들도 온라인으로 스트리밍할 수 있다.

2025년 1월부터 시작되는 10년 계약을 위해 넷플릭스는 50억 달러(약 6조7천억 원)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RAW'를 독점 중계하고 있는 NBC유니버설 산하 USA네트워크는 5년에 13억 달러(약 1조7천억 원)를 WWE에 지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의 콘텐츠 담당 대표인 벨라 바하리아는 "RAW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최고의 콘텐츠"라며 "향후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쁨과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RAW '외에도 '스맥다운'과 '레슬마니아' 등도 독점으로 중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생중계 시간은 150시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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