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이란에 승리하고 아시아선수권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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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핸드볼, 이란에 승리하고 아시아선수권 5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4.01.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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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

[FT스포츠] 한국 남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5위로 대회를 마쳤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3일 오전(한국시간) 바레인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 남자 핸드볼선수권대회 5∼6위 결정전에서 이란에 27-26으로 이겼다.

한국은 B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지만 2무1패, 조 3위에 그치며 4강에 가지 못하고 5·6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제우(한국체대), 안영웅(경희대·이상 5골), 박시우(하남시청), 이현식(SK·이상 4골)이 고르게 활약했다.

전반을 16-13으로 앞서며 마친 한국은 후반 이란의 반격에 고전했다. 경기 막판 26-26 동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도 몰렸다.

그러나 종료 12초를 남기고 김연빈(두산)이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조별 예선에서는 이란, 중국, 뉴질랜드와 함께 경쟁한 B조에서 1위를 해 결선리그에 올랐다.

이 대회 4강 대진은 카타르-쿠웨이트, 바레인-일본의 대결로 짜였다.

한국은 아시아선수권에서 1983년부터 1993년까지 5연패, 2008년부터 2012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아시아 최강으로 군림했다.

그러나 이후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세가 급성장하면서 아시아 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게 쉽지 않은 처지가 됐다.

한편, 대회 4강은 일본-바레인, 카타르-쿠웨이트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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