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스포츠] 한국프로야구 KBO가 18일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중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승인 선수 19명은 하루 뒤인 11월 19일(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 교섭 가능하다.
앞서 FA 자격을 충족한 34명으로부터 FA 신청을 받았으며 그 중 시장에 나올 선수 FA 19명이 확정되었다. 올 해 FA 시장에는 불펜과 내야수가 자주 눈에 띄는데, LG 트윈스에서는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위즈 김재윤, 주권, SSG 랜더스 김민식, 두산 홍건희, 양석환, KIA 타이거즈 김선빈, 고종욱,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 전준우,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올 해 29년만의 우승을 차지한 LG는 우승의 기쁨이 가시기도 전 긴장 상태로 돌입한다. 이번에 FA에 나온 투수 중 LG 소속 투수는 함덕주 임찬규, 두 명으로 자격을 1년 미룬 임찬규는 이번 FA 자격 선수 중 유일하게 '규정이닝 선발 투수'인지라 선발투수가 귀한만큼 여러 구단에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번 LG 한국시리즈 우승 MVP를 차지한 오지환 역시 FA 시장에 나왔다.
또한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이정후(키움)과 함께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KBO에 신분조회를 의뢰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걸려 있다.
각 구단들은 다음 시즌 전력 정비를 위해 본격적으로 일정을 잡고 선수들과 협상을 시작하고 있으며 대어를 낚기 위해 구단간 치열한 접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