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FA 자격 선수 34명 명단 공시…스토브리그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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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FA 자격 선수 34명 명단 공시…스토브리그 본격 개막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1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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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O
사진 = KBO

[FT스포츠]  LG트윈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3 프로야구가 본격적으로 스토브리그에 돌입한다. 스토브리그의 첫 단계는 FA 계약이다.

KBO는 15일 2024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총 34명이다. 구단 별로는 SSG(문승원, 박종훈, 김민식, 이재원, 최정, 한유섬)가 6명으로 가장 많다. LG(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서건창, 오지환)와 삼성(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김헌곤, 구자욱)은 각각 5명이다.

다만 이 중 오지환(LG), 문승원, 박종훈, 최정, 한유섬(이상 SSG), 김태군(KIA), 박세웅(롯데), 구자욱(삼성) 등은 이미 FA 자격 취득 전 '비FA 장기계약'을 체결했고, 장원준(두산)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실질적으로 시장에 나올 FA 선수 중에선 양석환(두산), 안치홍, 전준우(이상 롯데), 김재윤(KT), 임찬규, 함덕주(이상 LG) 등이 '대어급'으로 곱힌다.

내년이면 만 42세가 되는 오승환(삼성)이 FA를 신청할 지도 관심사다. 오승환은 올 시즌도 삼성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으며 4승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엔 KBO리그 통산 400세이브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4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7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8일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1월 19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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