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 女 테니스 2개월 만에 랭킹 1위 탈환 ··· 페굴라 꺾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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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 女 테니스 2개월 만에 랭킹 1위 탈환 ··· 페굴라 꺾고 우승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1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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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가 시즌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를 되찾았다.

7일(한국시간) 시비옹테크는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파이널스 대회 단식 결승전에서 제시카 페굴라(29·미국)를 세트스코어 2-0(6-1 6-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WTA 파이널스는 단식의 경우 세계 랭킹 상위 8명을 초청해 4명씩 나눠 조별리그를 벌이게 한 이후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세계 2위로 참가했던 시비옹테크는 결승전 결과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제치고 2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탈환했다. 우승 상금은 307만 8000달러(약 40억원).

조별리그부터 한 번도 패배하지 않고 결승에 오른 시비옹테크는 59분 만에 우승을 확정지었다.

시비옹테크는 이날 1세트 게임 스코어 1-1부터 이후 무려 11게임을 연달아 따내는 놀라운 플레이로 페굴라를 손쉽게 이겼다.

시비옹테크는 페굴라와 상대 전적에서 6승3패가 되며 우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시비옹테크는 이번 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20게임만 허용해 역대 우승자 가운데 가장 적은 게임을 내준 선수가 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말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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