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NC다이노스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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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NC다이노스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10.19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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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홈페이지
NC 다이노스 홈페이지

[FT스포츠]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BO 프로야구 2023 와일드카드(WC) 1차전에서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 WC 1차전에서 14-9로 승리를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행 티켓을 따냈다.

두산은 1회초 김재호의 안타와 호세 로하스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양의지의 땅볼 타구로 선취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회초와 3회초 한 점씩 먼저 앞서나가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으나 4회말 NC 서호철의 만루 홈런으로 단숨에 점수차가 뒤바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형준이 좌익수 뒤를 넘기는 솔로 홈런까지 터트린 NC는 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도 쉬운 상대는 아니었다. 양의지와 강승호의 적시타로 추가득점에 성공한 두산은 5-5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5회말 두산이 뜬공처리 과정에서 강승호와 김태근이 충돌하며 볼을 떨어트렸고 두산의 실책은 NC의 추가점으로 이어졌다. 

4회말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NC 서호철은 7회말 2루타를 기록하며 이 날 경기에서 6타점을 몰아쳤다. 경기 후반 분위기를 가져온 NC는 8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9회초 14-6으로 8점 차로 점수를 벌린 NC는 9회초 마무리투수로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두산은 마지막 공격기회에서 3점을 따라붙으며 끝까지 경기를 풀어가려 했으나 마지막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2번타자 김재호의 파울 타구가 잡히며 돌아서야 했다.

NC는 정규시즌 3위로 마무리한 SSG랜더스와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22일 SSG랜더스 홈 구장인 인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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