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5차] 스롱피아비, 김보미, 김예은, 김민아 탈락....이변의 연속으로 32강 확정
상태바
[LPBA 5차] 스롱피아비, 김보미, 김예은, 김민아 탈락....이변의 연속으로 32강 확정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10.20 00:4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즌 5차투어 '휴온스 LPBA 챔피언십'에서의 한지은] 사진=PBA

시즌 5차 투어인 '휴온스 LPBA 챔피언십' 64강이 모두 끝났다. 이번 대회는 벌써부터 우승 후보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혼전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6번의 우승으로 LPBA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는 첫경기에서 베테랑 이은희에게 패했다. 올시즌 개막전 '경주 블루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64강이 최고 성적인 이은희는 256강인 PPQ부터 시작해 김혜진, 박수향에 이어 우승 후보인 스롱 피아비까지 물리치면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었다. 1975년생인 이은희는 64강 초반부터 스롱 피아비에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16이닝에서 11:11 동점을 허용한 이후 역전을 허용했지만 다시 재역전했고 접전 끝에 25이닝 16:15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스롱 피아비는 DGB BANK PLC와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비롯해 심장병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 자선 당구대회, 구세군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예은은 직전대회에서 16강에 올랐던 김효주를 맞아 25이닝 19:21로 패해 역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예은은 초반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9이닝까지 단 3점 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이런 4점이 터지면서 10:10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역전을 만들지 못하고 내내 끌려다니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결국 김효주에게 덜미를 잡혔다. 

이번 시즌 우승과 준우승 각각 한번씩 기록한 김민아는 첫경기에서 서한솔에게 일격을 당했다. 서한솔은 17이닝만에 25점에 도달, 에버리지 1.471과 하이런 5점으로 김민아에게 25:11로 승리했다. 

이밖에 김보미는 하윤정에게, 히다 오리에(일본)는 박가은에게, 그리고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는 서지연에게 패해 32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반면 김가영은 이화연에게 1.471의 에버리지와 하이런 5점을 터뜨리며 25:13으로 승리했고 이미래는 고은경을 맞아 1.563, 하이런 4점의 좋은 컨디션으로 25:10으로 승리,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인 3총사 한가해(한지은, 장가연, 권발해)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지 못했다. 한가해 트리오는 모두 산뜻하게 첫경기인 256강을 넘었지만 한지은은 128강에서, 장가연과 권발해는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특히 장가연은 윤경남에게 21:22로 1점차, 권발해는 이마리에게 21:23으로 2점차 패배로 접전을 펼쳤다. 

LPBA 32강은 21일 오후 2시부터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29일 낮 12시부터 팬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이벤트인 'PBA 스타디움에서 당구치고, 레슨받고, 경기보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당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접수를 통해 24명 선착순으로 지원받는다.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격을 얻은 참가자들은 프로당구 선수들이 직접 경기하는 PBA 전용구장 '킨텍스 PBA 스타디움' 내 경기장에서 약 40분간 4인1조로 경기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후에는 PBA-LPBA 선수들이 직접 나서서 알려주는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될 예정이며, 사진 촬영과 팬사인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