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항저우AG 1차전서 미얀마 3-0 제압 ··· 지소연 A매치 68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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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벨호, 항저우AG 1차전서 미얀마 3-0 제압 ··· 지소연 A매치 68호골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9.23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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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2일 여자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윈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대회 여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를 통해 조 1위로 올라섰다. 같은 조의 필리핀은 홍콩을 3-1로 꺾었다. 골 득실에서 한국이 +3, 필리핀이 +2다. 한국은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차례로 만난다.

한국은 전반 24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지소연의 왼발 슛이 수비에 맞고 흐르자 이은영이 잡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2월 아놀드 클라크컵 여자 4개국 친선대회 벨기에와 경기에서 A매치 데뷔한 이은영은 3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13분 세트피스 찬스에서 추가골을 성공했다. 지소연이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골대를 갈랐다. 남녀 통틀어 최다골 주인공인 A매치 68번째 골.

후반 23분 장슬기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전은하가 흘러나온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넣어 쐐기골을 터트렸다. 2013년 태극마크를 단 전은하의 A매치 데뷔골이다. 

이후 한국은 추가 골이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한국의 3-0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편,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딴 여자축구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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