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LG트윈스-SSG랜더스 경기 중 오심 판정 논란 우효동 심판 징계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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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LG트윈스-SSG랜더스 경기 중 오심 판정 논란 우효동 심판 징계처분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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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홈페이지
SSG랜더스 홈페이지

[FT스포츠]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던 LG트윈스와 SSG랜더스의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발생했다.

8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SSG 박성한이 친 타구가 우효동 1루심에 맞았고 공이 파울이나 페어가 아닌 볼데드 판정이 나오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이후 심판진은 비디오판독을 실시, 10분이 넘는 시간을 들였고 판정이 번복되며 페어로 선언되었지만, 인플레이임에도 한유섬은 이동하지 않았고 베이스에 남아 있었기에 아웃처리 판정이 나왔다. 이로 인해 SSG는 1사 만루에서 1점만을 기록, 2사 1,3루가 되었고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LG에 1-2 1점차로 패배했다.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심판진의 판정에 거센 항의끝에 퇴장 조치까지 이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겸 SSG 랜더스 구단주는 개인 SNS에 “승리를 뺏겼다. 할말은 많지만 말 안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전 날 벌어진 오심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에 이어 22일 직접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KBO를 방문하기까지 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허구연 총재와 30분간 면담을 가졌으며 방문 후 "총재님과 충분한 대화를 나눴다"라며 "경기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결정된 판정과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지만 룰은 공정해야 한다. 선수들이 죽을 힘을 다해서 뛰고 팬들이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것은 경기가 공정하다는 전제 때문이다. 사명감을 가져주시라는 부탁을 드리기 위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KBO는 22일 오전  논의 끝에 우효동 심판위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 올 시즌 잔여 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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