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KIA 맞대결, 경기 도중 폭우로 롯데가 3-1 강우콜드게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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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IA 맞대결, 경기 도중 폭우로 롯데가 3-1 강우콜드게임 승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9.1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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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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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13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서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된 끝에 롯데가 3-1로 강우콜드게임 승을 거두었다.

가을야구를 앞두고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이 때, 날씨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날 경기는 시작 전부터 날씨로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경기가 열리는 KIA 챔피언스필드 그라운드에는 방수포가 깔렸고, 결국 경기가 열리는 6시 30분이 아닌 오후 7시 10분이 되어서야 뒤늦게 경기가 시작됐다.

경기가 시작된 후 다시 비가 거세지며 6회 말 우천으로 경기 지속이 어렵다는 판단으로 9시 10분 경 경기가 중단되었다. 양 팀은 날씨를 지켜본 끝에 오후 9시 57분경 경기 종료를 결정, 3-1로 앞서있던 롯데가 강우콜드승으로 기록되었다.

롯데는 13일 승리로 시즌 56승64패를 기록, 3연패 사슬을 끊었다. 정규리그 막판 중하위권에서 무서운 기세로 상위권까지 진입을 노리고 있던 KIA는 60승54패2무, 2연패에 빠지며 순위도 한 계단 추락했다. KIA는 SSG랜더스와 승차 없이 5위이다. 

13일 KIA 선발로 올라온 양현종은 5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호투를 펼치던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한동희 볼넷 출루를 허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한 양현종은 3회초 롯데에게 3실점을 내어주어야 했다. 

5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의 안타를 시작으로 KIA는 롯데를 추격하기 시작했으나 비가 거세지며 경기가 중단, 추격의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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