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9경기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14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파커 무신스키의 2구째 높게 들어온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9경기 만에 터진 시즌 41번째 홈런이다.
최근 오타니는 홈런 침묵이 길어지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 자리를 맷 올슨(42개·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내준바 있다.
AL 홈런 2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31개로 오타니와 10개 차이가 난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으로 휴스턴을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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