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IOC선수위원 한국 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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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IOC선수위원 한국 후보 선정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8.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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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LPGA
사진 = KLPGA

[FT스포츠] ‘골프 여제’ 박인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한국 후보로 낙점됐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체육회 원로회의를 열고 박인비를 최종후보에 추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로회의는 2022년 11월 대한체육회에 신설된 기구로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이 의장을 담당하고 있다. 김정행, 박용성 전 체육회장 등 9명의 의원으로 꾸려졌다.

체육회는 앞서 1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평가위원회를 진행했는데 여기에서도 박인비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인비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획득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과 올림픽 금메달까지 차지하는 ‘골든 슬램’의 영예를 누렸다.

체육회는 앞서 지난 4일까지 각 종목 단체별로 IOC 선수위원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박인비를 포함해 배구 김연경(35), 태권도 이대훈(31), 사격 진종오(44), 배드민턴 김소영(31)이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비공개 면접에 참석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위원회 의결을 마친 뒤 이달 IOC에 박인비를 최종 후보로 통보할 예정이다. 역대 한국 출신 IOC 선수위원은 두 명이다. 2004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문대성이 2008 베이징올림픽 때 처음으로 선출됐다.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2016년 리우올림픽 기간에 뽑혔으며 곧 8년의 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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