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MF '큰' 정우영, 사우디 알칼리즈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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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MF '큰' 정우영, 사우디 알칼리즈로 이적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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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알칼리즈 구단 SNS
사진 = 알칼리즈 구단 SNS

[FT스포츠] 국가대표 베테랑 미드필더 정우영(34)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칼리즈로 이적했다.

알칼리즈 구단은 20일 "한국의 미드필더 정우영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SNS를 통해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정우영"이라고 반겼고,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합성 사진으로 정우영의 입단을 알렸다.

정우영은 전문 수비형 미드필더다. 6번 역할에 특화된 선수로 상당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의 선수다. 기술이 화려한 편은 아니지만, 묵묵하게 센터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중장거리 패스가 뛰어나고, 시야가 넓어 주로 센터백 가운데로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정우영은 U-23 대표팀을 통해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고, 2012 런던 올림픽에 발탁돼 동메달에 기여한 선수 중 한 명이다. A매치 데뷔는 2015년으로 당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아 기성용의 대체자로 주목받았다. 

정우영은 교토상가, 주빌로 이와타, 비셀 고베(일본)를 거쳐 충칭 리판(중국) 등에서 뛰었으며 2018년 알사드로 이적한 바 있다.

정우영이 뛰게 된 알칼리즈는 2022-23시즌 1부리그에서 16개 팀 중 14위로 가까스로 2부 강등을 피했다.

한편 정우영이 가게 된 사우디 리그는 최근 유명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빌린코비치-사비치,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사우디 무대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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