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준결승행 16위…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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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준결승행 16위…결승 진출 실패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2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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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수지 선수 SNS
사진 = 김수지 선수 SNS

[FT스포츠] 한국 여자 다이빙의 간판 김수지(울산광역시청)가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6위에 그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수지는 20일 일본 후쿠오카현 수영장에서 열린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83.60점을 받았다. 
경기에 출전한 18명 중 16위에 올라 12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놓쳤다.

준결승에선 1차와 2차 시기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차 시기에서 46.50으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앞으로 서서 도약한 뒤 세 바퀴 반을 도는' 난도 3.1짜리 107B 연기를 선보였으나 실수를 범해 43.40점에 그쳤다.

하위권에 쳐진 김수지는 3차 시기에서 '뒤로 뛰어 무릎을 몸에 붙이는 턱(Tuck) 자세로 2바퀴 반을 도는' 난도 2.8 205C 연기로 60.20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4차 시기에서도 66.00점을 득점해 역전을 노렸다.

최종 5차 시기에서 '전진해 2바퀴 반을 돈 뒤 파이크 위치에서 1바퀴를 비트는' 난도 3.0 5152B 연기를 완벽하게 펼친 김수지는 67.50점을 얻었으나 1, 2차 시기의 부진을 이겨내지 못하고 최종 순위 16위로 준결승을 마쳤다.

이번 대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결승에 오른 12명에게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수지는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했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놓친 김수지는 대륙별선수권대회와 내년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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