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폐지됐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부활…보호선수 40인→3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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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폐지됐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부활…보호선수 40인→35인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7.1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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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2년 전 폐지됐던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가 다음 시즌부터 재개된다.

KBO는 12일 "2023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리그 상향 평준화 및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2차 드래프트를 부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1년 도입돼 2019년까지 격년제로 치러진 2차 드래프트는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각 팀마다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명단을 제출하면, 그 외 선수들을 타구단에서 선발할 수 있는 제도다.

2021년 2차 드래프트가 폐지되면서 2021년과 지난해에는 퓨처스 프리에이전트(FA) 제도가 시행됐다.

이에 KBO는 2차 드래프트의 문제점을 보완해 재시행하기로 한것이다.

개선된 부분은 ▲지명대상 ▲지명인원 ▲지명 선수의 KBO리그(1군 엔트리) 의무 등록이다.

먼저 지명 대상은 선수 이동 활성화를 위해 보호선수를 종전 40명에서 35명으로 축소했다. 

지명은 각 라운드는 직전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진행되고 구단별 1~3라운드 지명 이후 하위 순위 3개 구단은 2명의 추가 지명권을 부여해 최대 5명까지 뽑을 수 있다. 또한 선수 유출 편중을 방지하고자 한 팀당 지명받는 선수는 4명으로 제한됐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원, 2라운드 3억원, 3라운드 2억원이며 하위 3개팀이 지명할 수 있는 4라운드 이하는 1억원이다.

아울러 국가대표 징계도 강화됐다. 앞으로 대표팀 소집 기간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케이비오 규약 제151조에 따라 1년 이상 대표팀 참가 자격과 해당 대회에서 획득한 국가대표 포상 포인트를 박탈하는 징계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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