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8연승 달성, 1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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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 안타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 8연승 달성, 18년 만
  • 오수정 기자
  • 승인 2023.07.0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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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삼성 상대로 10-4 승리
'만년 꼴찌' 한화 탈출, 9연승 도전

[FT스포츠]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한화가 승리를 거두며 8연승을 기록했다. 전 날의 승리로 18년만에 7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7월의 첫 날 지난 2005년 6월 12일 LG트윈스전에서 8연승을 거둔 이 후  6593일(18년)만에 8연승을 다시 재현했다.

2일 한화가 또 다시 승리를 거둔다면 9연승이다. 한화 9연승 가장 최근 기록은 2005년 6월 KIA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경기에서 거두었다. 당시 한화 소속 선수였던 현재 KIA타이거즈 이범호코치의 홈런이 팀의 9연승에 결정타가 되었다면 2023년 한화 9연승에는 노시환의 활약이 돋보였다. 노시환은 이 날 연타석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3번타자로 나선 노시환은 4회 초 선두타석에서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을 상대로 솔로포, 5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우월 3점홈런까지 터트리며 연타석 홈런, 28일 대전 KT 위즈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회부터 매 회 득점을 기록한 한화는 10-1로 승기를 다 잡은 듯 했다. 하지만 3연패에서 탈출하고 싶은 삼성라이온즈는 마지막 9회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9회 말 선두 타석에 들어선 강한울의 안타를 시작으로 조민성과 우중간 적시 2루타와 김현준의 2루타로 삼성이 점수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안주형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리며 3점을 쫒아가봤지만 9점 차 경기를 뒤집는기엔 부족했다.

경기 승리투수는 한화 선발투수 산체스로, 산체스는 6이닝 동안 5삼진 5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두었다. 경기 승리로 마무리한 한화는 8연승과 함게 올 시즌 첫 선발 전원 안타까지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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