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외인타자' 오그레디, 끝내 웨이버 공시 ··· "대체 외인 조속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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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 외인타자' 오그레디, 끝내 웨이버 공시 ··· "대체 외인 조속히 영입"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5.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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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스포츠]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31)를 방출했다.

31일 한화는"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그레디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체 선수와 계약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그레디는 지난해 12월 한화와 총액 9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4월 17경기에 나와 63타수 8안타 8타점 3득점 타율 0.127에 그쳤다. 삼진은 31개에 달했다. 극심한 부진에 오그레디는 2군행을 통보받았지만, 다시 돌아와서도 5경기 17타수 2안타 9삼진 타율 0.118을 기록하고 9일 만에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도 8경기 타율 0.179를 기록하며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거기에 옆구리 통증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한화는 팀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던 오그레디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로 나선 버치 스미스(33)가 어깨 통증으로 물러난 이후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고 오그레디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타자를 구하게 되면서 이른 시점에서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두 장을 모두 소진했다.

한화 구단은 "새 외국인 타자를 조속히 팀에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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