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박준용, 러시아출신 '삼보 챔피언' 상대…4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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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박준용, 러시아출신 '삼보 챔피언' 상대…4연승 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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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FC
사진= UFC

[FT스포츠] UFC는 22일 '아이언 터틀' 박준용(32)이 러시아 삼보 챔피언을 상대로 UFC 4연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박준용은 오는 7월 1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홈 vs 실바' 대회에서 알베르트 두라예프(34∙러시아)와 미들급에서 격돌한다.

박준용의 UFC 커리어 첫 4연승 기회다. 그는 2019년 UFC 입성 후 1패 후 3연승을 두 번 반복했다. 이번에 4연승을 거둘 경우 미들급 톱 15 진입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상대인 두라예프는 체첸 출신으로 러시아 최고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ACB(현 ACA)에서 웰터급-미들급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파이터다. MMA 입문 전에는 복싱과 삼보를 수련했다. 특히 삼보에서는 러시아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1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에 입성해 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랭킹 15위 안드레 무니즈(33∙브라질)가 SNS를 통해 박준용과 대결을 요청했던 만큼 랭킹 진입전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다. 하지만, 박준용은 다시 한 번 비랭커 강자를 만난다. 

이에 박준용은 "그냥 UFC에서 붙여주는 대로 싸우면 된다"며 "'이제 또 경기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담담하게 반응했다.

이어 박준용은 두라예프에 대해 "ACB 챔피언이었기 때문에 UFC에 오기 전에도 알고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다 잘하는 선수다. 타격도 잘하고, 레슬링도 잘하는 단점이 없는 선수"라고 평했다. 복싱과 레슬링이 주무기인 박준용과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에서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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