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한국선수 최초 '골든 그랑프리' 우승
상태바
우상혁, 한국선수 최초 '골든 그랑프리' 우승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21 20:1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우상혁 SNS
사진 = 우상혁 SNS

[FT스포츠]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에서 우승했다.

앞선 두 차례 국제대회에서 2위를 한 우상혁은 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우상혁은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9를 넘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우상혁은 2m20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이어 2m29도 1차 시기에 뛰어넘었다. 조엘 바엔(호주)은 2m25와 2m29를 모두 2차 시기에 뛰어넘었다. 우상혁은 2m32에 도전했지만 1~3차 시기에 모두 바를 건드렸다. 바덴은 2m32를 뛰어넘고 2m35를 시도했지만 1~3차 시기를 모두 실패했다. 이에 우상혁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우상혁은 골든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첫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2위(2m24), 이달 초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2위(2m27)에 이어 올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우상혁은 지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트랙&필드 사상 최고인 4위(2m35)를 기록한 뒤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2m33), 유진 실외 세계선수권 2위(2m35) 등 한국 육상의 새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한편, 우상혁은 오는 30일까지 일본에서 훈련하다가 이탈리아로 건너가 다음 달 피렌체에서 열리는 다아아몬드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SNS에서도 응원해주세요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