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의 팀창단으로 9개로 늘어난 PBA 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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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의 팀창단으로 9개로 늘어난 PBA 팀리그]
  • 이승륜 기자
  • 승인 2023.05.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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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사진=PBA
[이번시즌 PBA 팀리그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는 SY그룹과 하이원리조트]사진=PBA

PBA 투어만큼 재미있고 관심을 끄는 경기가 바로 팀으로 이루어진 PBA 팀리그다.

팀리그는 PBA가 2019년 출범한 이후 1년 후인 20-21시즌부터 6개팀으로 시작해 지난시즌까지 3시즌을 거쳤고 8개 팀까지 늘어났다. 

이번 시즌 23-24시즌은 1팀이 사라지고 2팀이 새롭게 탄생해 모두 9개 팀으로 펼쳐진다.

아쉽게도 이번 시즌 볼 수 없는 팀은 PBA 팀리그 원년 챔피언팀인 'TS샴푸 히어로즈'다. 구단주부터 당구에 열정이었던 TS샴푸 히어로즈는 하이원리조트가 전격 인수하게 되면서 이어지게 됐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22-23시즌 투어 스폰서로 등장하면서 PBA에 관심을 보여줬고 이번 시즌 팀을 창단해 본격적으로 PBA팀리그 창단을 선언했다.

'TS샴푸 히어로즈'는 PBA 팀리그 원년에 포스트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팀에 올랐으나 이후 외국인 선수들과 국내 핵심 선수들이 줄줄이 이탈했고, 계속 팀 리빌딩을 시도하며 다양한 전략을 보여줬지만 최근 두 시즌동안 부진했다. 특히 국내선수로만 구성된 최근 두시즌에서 다른 팀들과는 다른 색깔을 보여줬지만 아쉽게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이원리조트는 기존 보호 선수를 제외하고 새로운 선수로 팀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다른 신생팀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SY그룹'이다.

SY그룹은 지난 2022년 5월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의 스폰서로 알려지면서 당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SY그룹은 지난 2006년 국내 건축 외장용 패널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굳건히 지켜오고 있는 등 해당 분야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 건축 자재 전문 생산 기업이다. 아울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네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SY 프로당구단의 팀명은 ‘에스와이 바자르(SY BAZZAR)’다. ‘바자르(BAZZAR)’는 SY의 독립 브랜드로 코스메틱 제품 및 K-뷰티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당구단 역시 세계로 뻗어나가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생팀 우선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는 SY 바자르는 이번 시즌 PBA로 이적한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를 비롯해 대한민국 유일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황득희(55), 세계 여자3쿠션 랭킹 2위의 한지은(22), 이영훈(32), 한슬기(32)를 팀원으로 확보했다. 비록 자사의 후원선수인 스롱 피아비가 이미 블루원리조트에 속해 있어 한 팀이 되지는 못했지만 피아비는 투어와 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SY그룹은 든든할 것이다.

아울러 PBA는 오는 23일 오후 3시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2023년도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실시한다. 각 팀들은 드래프트를 통해 보호선수 제외한 선수 지명권을 행사, 팀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번 시즌 프로행을 선언한 최성원과 한지은이 참석해 팀리그 선발 소감과 새 시즌을 맞는 각오 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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