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첫 선발 등판' 오승환, 성공적 선발 데뷔전…2군서 마무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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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첫 선발 등판' 오승환, 성공적 선발 데뷔전…2군서 마무리 재도전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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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라이온즈
사진 = 삼성라이온즈

[FT스포츠] 삼성 투수 오승환(41)이 역사적인 데뷔 첫 선발 등판을 마친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승환은 3일 키움을 상대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73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5개, 탈삼진 6개를 기록한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km가 나왔다.

오승환은 3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전을 마친 뒤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선발 등판을 성공리에 마친 직후 나온 갑작스러운 소식. 다소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사전에 조율된 예정된 수순이다.

마무리 직을 잠시 내려놓은 뒤 코칭스태프는 오승환의 완벽 부활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했다.

선발로 나와 컨디션을 회복한 오승환은 2군에 내려가 마무리 복귀 준비를 한다.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휴식을 취한 뒤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 투수 혹은 불펜으로 등판해 1군 복귀를 준비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오승환은 많은 공을 던진 만큼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2군에서 회복하다가 퓨처스리그 1~2경기에서 불펜 혹은 마무리로 공을 던진 뒤 1군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데뷔 후 가장 많은 공을 던진 만큼 향후 수일간은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마무리 투수 혹은 불펜으로 등판해 다시 짧은 이닝을 책임진다.

향후 열흘 동안 1~2경기에 출전한 뒤 1군에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오승환은 1군 복귀 후 다시 대기록에 도전한다. 그는 현재 개인 통산 한미일 496세이브, KBO리그 374세이브를 올렸다. 한미일 500세이브까지는 단 4세이브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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