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최고령 정대영, 친정팀 GS칼텍스와 FA계약 ··· "내게 가족과도 같은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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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최고령 정대영, 친정팀 GS칼텍스와 FA계약 ··· "내게 가족과도 같은 팀"
  • 민진아 기자
  • 승인 2023.04.1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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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GS칼텍스 제공
사진 : GS칼텍스 제공

 

[FT스포츠] 여자배구 최고령 선수 미들블로커 정대영이 GS칼텍스 유니폼을 입는다.

18일 GS칼텍스는 "정대영과 1년, 계약 금액 3억원(연봉 2억 5000만원·옵션 5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철저한 자기 관리로 여전히 후배 선수들과 경쟁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베테랑을 영입해 젊은 선수들의 성장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정대영 합류로 GS칼텍스는 최우선 과제였던 미들블로커를 보강했다.

정대영은 9년만에 친정팀 복귀다. 2007-08시즌부터 2013-14시즌까지 GS칼텍스 소속으로 2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해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2017-18시즌과 2022-23시즌 두번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시즌 블로킹3위(0.769)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정대영은 구단을 통해 “GS칼텍스는 내게 가족과도 같은 팀”이라며 “GS칼텍스로 복귀하게 돼 너무 행복하고, 좋은 조건으로 배구를 계속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23~2024 시즌 잘 준 비해서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기량적인 면은 물론 코트 안팎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선수이고, 베테랑으로 경험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대영의 복귀를 반겼다. 이어 “비시즌 기간 같이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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