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SNS 언팔' 김민재 "제 오해로 인한 일…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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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SNS 언팔' 김민재 "제 오해로 인한 일…잘못했습니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3.04.01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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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S 캡쳐본
사진 = SNS 캡쳐본

[FT스포츠]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 밝혀 논란을 빚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손흥민(토트넘)과 소셜미디어(SNS)상 관계를 끊었던 사실을 인정하고 자신의 오해 탓이라고 사과했다.

김민재는 1일 소속사를 통해 "손흥민 선수와 관련해 제가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라며 "흥민이 형께 따로 연락해 사과드렸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달 28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1대 2로 패한 후 “정신적으로 무너진 상태”라며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만 신경을 쓰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는 그의 은퇴 시사로 해석돼 파장을 낳았고, 태극마크의 무게를 가볍게 여기는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김민재는 이튿날 인스타그램에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됐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이후 또 다른 논란이 일었다. 김민재가 손흥민과의 인스타그램 친구 관계를 끊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다.

 팬들 사이에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불거졌다. 둘은 현재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다시 팔로우한 상태다.
김민재는 “흥민이 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시는데 제가 전날 진행했던 인터뷰로 인해 오해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손흥민과의 언팔 논란에 대해서는 "(손)흥민이형이 항상 대표팀 소집이 끝나면 그런 글을 올리는데, 전날 진행한 내 인터뷰로 인해 오해를 했고 상식 밖의 행동을 했다"면서 "내 생각이 짧았고 잘못했다. 흥민이형에게 따로 연락해서 사과를 드렸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했다.

이어 "소속 팀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견해를 피력했던 인터뷰에 대해서는 "대표팀에서 항상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었고, 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뛰었다"고 전제한 뒤 "다만 최근 대중과 미디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다보니 부담이 컸다. 실점 상황에 대해 더 예민해지고, 더 잘해야겠다는 압박 속에 스트레스가 있었다. 그래서 실언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김민재는 "대표팀과 이야기를 나눈 것이 소집 명단서 제외해 달라거나, 쉬게 해 달라는 게 아니었다. 솔직히 말하면 대표팀에서 경기하는 게 정신적으로 부담스럽고 힘들다고만 했다"며 오해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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